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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눈에 찾아온 노화! '황반변성의 진단과 치료' ⑰예방법

눈앞이 흐려지고,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는 증상, 나이가 들다 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노안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70대 실명 원인 1위인 '황반변성'은 치매보다 무서운 병으로 꼽힙니다. 노화는 물론, 유전이 원인이라는 황반변성, 노년기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안과 전문의 김윤영 교수와 살펴봅니다.

[윤윤선 MC]
오늘 황반변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이게 완치의 개념보다는 유지 정도로 갈 수 있도록 봐주신다고 하는 걸 들어보니, 이게 예방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을 다치지 않도록.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김윤영 안과 전문의]
위험 인자를 제거해야겠죠. 아까 제가 앞서 설명을 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에 대한 부분들을 잘 인식하시고 그 부분들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실 수 있겠는데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들은 '금연'입니다. 담배를 피우신 분들은 반드시 담배를 끊으셔야 하겠죠. 이게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으로 볼 수 있고 그다음에 '균형 있는 식습관' 이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서 제가 이야기해 드린 대로, 루테인이라든지 지아잔틴과 같은 부분들은 우리가 영양 섭취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황반 색소이기 때문에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푸른색 채소 그다음에 색깔 있는 과일들. 이런 건 비타민제가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많이 드시는 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는 '혈압'에 대한 부분도 제가 아까 이야기해 드렸죠. 혈압 관리를 잘하시고 또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부분도 조절하시는 것이 황반변성 예방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가검진'이 되겠는데요. 황반변성에 대한 진단을 받으신 분들, 특히 건성 형태의 황반변성을 가지신 분들은 집에서 정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해서 시력의 변화가 있는지. 아주 미세한 변화도 본인이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검사를 하게 되면. 그래서 미세한 변화가 있을 시에는 반드시 병원에 와서 확인을 받아보시고 습성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견과류라든지 아니면 시금치류의 어떤 채소류, 그다음에 과일 그다음에 오메가3가 많이 포함된 생선. 이런 류의 음식들이 황반변성의 예방에는 좋은 어떤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윤선 MC]
차도 예방해 좋나요? 눈에?

[김윤영 안과 전문의]
차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체중 조절'. 그러니까 과체중이 있는 분들은 체중을 좀 줄이시는 게 좋겠고요. 앞서 이야기해 드린 '항산화제 섭취' 그다음에 '자외선'에 대한 부분들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자외선 자체가 황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금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어떤 시즌에는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한다든지, 챙이 넓은 모자를 쓴다든지 해서 자외선이 직접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그런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질환 자체가 없더라도 50세 이상의 환자들은 1년에 한 번 정도는 꼭 안과적 질환에 대한 여부를 검진 받아보시는 게 좋겠고요. 꼭 황반변성을 목적으로 진단을 받아보신 게 아니고 다른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부분들도 같이 한번 볼 겸 해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적어도 안과에 오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제가 권유를 드리고 있습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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