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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한 달 앞으로···대구·경북 총선 구도는?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당의 지역구 공천도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주춤하면서 역대 가장 조용한 총선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역에서는 어떤 총선 구도가 그려지고 있는지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25개 선거구 가운데 대구 동구 군위군갑, 경북 구미을 등 6개 선거구를 제외한 19곳에서 공천을 끝냈습니다.

'시스템 공천'을 내세웠는데 현역 의원을 단수 추천하거나 경선에 대거 포함해 어느 선거 때보다 현역이 많이 살아남았습니다.

이른바 '쌍특검법' 정국에서 현역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 때문이었다는 분석인데, 참신하고 유능한 정치 신인 발굴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민 공분을 사며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까운 유영하, 도태우 변호사를 공천한 것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소영 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 국민이 나서서 어쨌든 탄핵이라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그 큰 강을 넘으면서 (민주주의의) 모습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는 그런 과정을 거쳤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아주 퇴행적인 그런 공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구성한 더불어민주당은 25곳 가운데 21곳에서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파괴력 있는 인물을 발굴하거나 키워내지 못한 민주당은 이렇다 할 정책 이슈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지세가 김부겸 전 총리가 활약하기 전으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여기에 '제삼지대는 무풍지대'라는 평입니다.

새로운 미래는 대구·경북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는 모양새고, '보수의 대안'을 표방한 개혁신당은 지금까지 대구 12곳 가운데 2곳에서만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여러 차례 대구를 찾아 대구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며 돌풍을 예고했지만, 유권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그래픽 이수현)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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