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대학교는 개강을 하면 신입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1980년대 대학교에는 앳된 모습에 나름 멋을 부린 신입생과 교련복을 입은 재학생들이 한 공간에 섞여 있었죠. 축제와 함께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기도 하지만 도서관에서 학구열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당시 도서관에 자리를 잡지 못해 '자리 주인'이 올 때까지 잠시 공부하다 주인이 오면 다른 자리로 옮기는 학생들을 '메뚜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1985년 경북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