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학생 수가 갈수록 줄면서 입학생이 0명이거나 문을 닫는 학교까지 나오고 있지만 1980년대는 상황이 좀 달랐습니다. 전교생이 모이는 아침 조회 시간이면 운동장에서 빈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학생 수에 비해 교실이 적다 보니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2부제 수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 교실에 3학년 7반과 8반 표시가 같이 달려 있던 1983년 2월 23일의 대구의 한 국민학교(초등학교의 옛 이름)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