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월 2일, 정부에서 중·고등학생의 머리 모양과 교복 자율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전까지는 검은색 교복에 남학생은 빡빡머리, 여학생은 단발머리를 해야 했는데 이 규제를 풀었던 겁니다. 단 교복은 다음 학년도, 그러니까 1983년 1학기부터 자율화 조치가 적용됐는데요, 1982년에는 옷은 '획일적인 검은 교복'이었지만 머리는 '나름 자유로운 스타일'이었던 겁니다. 1982년 대구의 남녀 고등학교 수업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