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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경칩'···반가운 '봄꽃’과 심각한 '건조함'

◀앵커▶
절기상 '경칩'인 3월 6일 대구와 경북은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최근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 들면서 반가운 봄꽃도 곳곳에 피고 있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큰 데다 대기가 건조해서 산불과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지나고, 3월과 함께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국채보상공원에는 벌써 아름다운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봄기운이 더욱 짙어지며 봄꽃이 하나둘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3월 6일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절기 '경칩'입니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도 두꺼비 이동이 시작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봄의 세 번째 절기답게 대구의 아침 최저 기온은 1.8도로 온화하게 시작했고요.

수요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모두 영상권 예상됩니다.

낮에는 기온이 껑충 올라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는 발표한 2023년 봄꽃 개화 예측 지도'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봄꽃은 3월 27일 개나리를 시작으로 진달래와 벚꽃 순으로 개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봄은 반갑지만 '건조함'이 문제입니다.

대구에는 2월 22일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2주 가까이 이어지며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재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며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단계도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됐습니다.

◀윤의경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대구·경북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상대습도는 더 낮아져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요일쯤 비가 예상되고 있지만,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당분간 건조한 날씨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며 기온은 계속 오름세 이어가겠고요. 당분간 건조한 대기 속 불조심과 함께 일교차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CG 김현주)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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