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로 한화이글스와의 홈 3연전을 마친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주 순위표상 아래쪽에 있는 KT와 롯데를 차례로 상대합니다.
주말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둔 뒤, 마지막 3차전에서 선발 이호성이 경기 초반부터 무너지고, 상대 선발 류현진의 벽을 넘지 못하며 2-12로 크게 진 삼성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KT위즈와의 맞대결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일요일 경기 등판이 예상됐던 원태인이 다승 단독 선두와 함께 팀의 KT전 3연승을 위해 선발 등판하는 삼성은 최근 불펜진의 불안함이 커진 상황을 고려, 원태인이 긴 이닝을 소화해 주는 것이 주요한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상대 KT는 이번 시즌 1승 2패, 평균 자책점 6점대 육청명이 나서는 만큼 삼성은 첫 경기 승리와 함께 2연속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원정에서 가장 많은 16패(7승 1무)를 기록한 8위 KT와의 주중 홈 3연전에 이어 삼성은 주말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지난 일요일 두산전 무승부와 함께 9위 한화와 0.5 게임 차로 격차가 벌어진 리그 최하위 롯데는 1위 KIA타이거즈와 2위 삼성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홈 6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즌 첫 맞대결이자, 부산 첫 3연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기록했던 삼성은 이번 주말에도 좋은 성적과 함께 선두 KIA와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선두 추격을 위해 승수 쌓기가 절실한 삼성의 이번 주 KT와의 주중 3연전 1, 2차전을 오후 6시 반부터 이틀 연속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