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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에 무너진 영건 이호성, 그래도 단독 2위 지킨 삼성라이온즈


치열한 순위 싸움 속 삼성라이온즈가 10점 차 패배로 비록 연승을 놓쳤지만, 단독 2위 자리는 지켜냅니다.

1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선발 이호성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결국 2-12로 10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 상대 류현진을 상대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호성은 1회초 한화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안타를 허용하더니, 2아웃 이후 4번 안치홍에게 2점 홈런을 내줍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1회말 삼성 선두타자 구자욱도 안타로 출루했지만, 전날 결승 홈런의 주인공 맥키넌이 병살타로 찬스를 이어가지 못합니다.

2회초 들어서 급격히 흔들린 이호성은 볼넷 4개와 홈런 2개를 포함, 4점을 내줬고, 3회초에도 페라자에게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결국 10실점으로 패배를 데뷔 이후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3회까지 12점을 내주며 이미 승패를 내준 삼성은 5회까지 3피안타 무득점으로 류현진 공략까지 실패해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0의 행진이 이어진 삼성은 7회말 터진 김재상의 홈런으로 한 점을 뽑았고, 8회말에도 김재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추가해 일요일 오후 라팍을 찾은 만원 관중들 앞에 영봉패의 수모는 면합니다.

삼성이 패배를 기록했지만, 3위 NC다이노스도 선두 KIA타이거즈에 패배를 기록하며 삼성은 단독 2위를 지킵니다.

4위 두산베어스도 무승부를 기록했고, 공동 5위 LG트윈스와 SSG랜더스도 모두 경기를 내주며 삼성은 1위 KIA와 게임 차가 벌어졌을 뿐, 아래 순위 팀과의 격차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연패를 막아야 하는 삼성은 오는 화요일부터 홈에서 지난 개막 2연전에서 연승을 거뒀던 상대인 KT위즈를 상대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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