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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물⑧ 비싼 외국 생수보다 더 좋은 물이 대구에···

내 몸을 살리는 한 잔의 보약, 하루에 물 2리터 정도를 마셔야 한다는데 막상 시도해 보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물이 건강에 좋고 안전한지, 대한 물과 건강학회 이사이기도 한 양성근 좋은 물 마시기 운동 대표를 만나 물 한 모금도 제대로 알고 마시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김혁 리포터]
선생님은 건강한 물 연구를 얼마큼 해오신 겁니까?

[양성근 대표]
세계 물 포럼이 우리 대구에서 있었거든요? 그 이전에, 거의 한 12~13년 정도 됐죠. 우리 지역에, 페놀 사태 때문에···

[김혁 리포터]
구미에서 났던 사건이요?

[양성근 대표]
네,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에 대해서 우리가 연구를 좀 해야 하겠다, 그게 저에게 결정적인 좋은 물 마시기 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김혁 리포터]
그러면 선생님, 물에 대해서 잘 아실 것 같아서 하나 여쭤보고 싶은데요. 물은 '네 맛도 내 맛도'가 아니라 아예 '무미' 아닙니까, 한자어로? 맛이 없다, 이렇게 많이들 알고 있는데, 그런데 사람들마다 이렇게 맛을 좀 다르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양성근 대표]
실제로 물맛은 다릅니다.

[김혁 리포터]
달라요? 저는 다 똑같은데?

[양성근 대표]
실제로 물은 어떻게 생성되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수돗물 이전에 각 지역에서 나던 지하수라든지 샘물이라든지 우물물들은 물맛이 다 달랐습니다. 어떤 토양에서 생산되느냐에 따라서 물맛이 다를 수밖에 없죠. 물론 사람 입맛에도 영향이 있지만 실제로 물맛이 다르죠.

[김혁 리포터]
pH라고 하기도 하고 독일에서는 다르게 표현하기도 하던데 수소 이온 농도 지수라고 하는 그것도 물맛을 좌우하나요?

[양성근 대표]
그거는 물이 산성이냐 알칼리냐는 걸 구분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칼리수가 몸에 좋다는 건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김혁 리포터]
광고에도 그렇게 많이 합니다.

[양성근 대표]
그렇죠. 그런데 우리 몸에 7.4의 pH를 맞추기 위해서 몸은 끊임없이 노력을 해요. 그래서 7.4 이상의 물을 알칼리수라고 그러는데 보통 8~8.8까지 사람이 음용하는 알칼리수입니다. 그게 물이 좋다고 그러죠. 알칼리수가 좋다.

[김혁 리포터]
7.4보다 올라가면 맛있는 물이네요?

[양성근 대표]
건강한 물이죠.

[김혁 리포터]
맛있고 건강한 물.

한때 외국에서 들어오는 생수가 있었어요. 굉장히 가격대도 좀 높은 편이었고 사실은, 그런데도 많은 분이 건강하다, 좋은 물이다, 이런 인식 때문에 많이들 섭취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그런 물들이 없나요?

[양성근 대표]
미네랄 총량도 우리나라가 한 60 정도라고 하면 수입한 물에는 한 300 정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실제 외국의 그 유수한 생수보다도 미네랄이 훨씬 더 많은 물이 우리 지역에 있습니다, 대구 지역에. 그래서 시민들은 그 물의 권리가 있는 거죠. 자원이니까, 충분히 그 물을 우리가 시민들한테 공급을 해줘야 합니다.

1년 365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 한 수 위 건강하고 안전한 물로 내 몸에 새로운 활력을 채워 넣는 건 어떨까요?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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