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치아를 발치하거나,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는 보편화됐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에서 고민도 깊은 치료법인데요. 과거 틀니의 자리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씹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는 분명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과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에게 들어봅니다.
[김혁 리포터]
이번에는요. 임플란트에 관한 시청자의 궁금한 사연들을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40대 중반의 남성인데요. 이분이 오랫동안 담배를 즐기셨던 겁니다. 흡연을 하셨고 술도 오랫동안 드셨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치주염이 발생해서 발치도 하고 그다음에 그 뼈도 이식하고 그래서 임플란트도 했다고 해요. 그런데요. 이분이 가끔 코를 이렇게 풀 때 미세하고 아주 작은 그 알갱이 같은 것들이 나오기도 하고 코피도 조금 묻어 나온다고 합니다. 이거 임플란트의 부작용 아닐까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부작용은 아니고요. 이거는 이제 말씀하신 거는 위쪽 어금니 쪽에 임플란트를 시술을 했을 때 흔히 나오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위쪽 어금니에 저희가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는 상악동이라는 곳에 이제 뼈 이식을 하면서 시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악동은 코로 연결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상악동 시술을 하게 되면 상악동을 어느 정도 이제 걷어내면서 찢는 걸 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 코피가 나온다든가 그런 경우가 꽤 왕왕 있는 일이고요. 두 번째는 저희가 여기다가 뼈 이식을 한다고 그랬는데 뼈이식은 쉽게 인공 뼈는 쉽게 말씀드리면 이제 작은 쌀알 같은 아주 작은 쌀알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기다가 뼈를 넣어놨는데 코를 세게 풀거나 그러면 압력 때문에 얘들이 코 쪽으로 나와요. 코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상악동 시술을 한 다음에는 한 달 동안 수영을 하지 마시라고 말하시고요. 한 달 동안 한두 달 동안은 코를 세게 풀지 말라고 하세요. 그랬을 경우에는 이제 코피가 나온다든가 아니면 저희가 이식한 이식제가 코 속으로 튀어 나간다든가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이제 모든 임플란트가 마무리되고 여기 있는 뼈가 다 굳은 뒤 즉 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에서 한 12개월 뒤부터는 그런 증상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김혁 리포터]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안 하셔도 됩니다. 대신 너무 세게 풀면 저희가 이식한 상악동 뼈들이 다 나오는 수가 있어요. 만약 그러면 이제 시술을 새로 하거나 그렇게 돼야 하는 거죠. 그래서 그때 그 기간 동안은 이제 코를 푼다든가 아니면 수영을 한다든가 이런 거 주의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김혁 리포터]
음 그렇군요. 이번 사연은 7년 전에 임플란트 시술하신 분의 사연인데요. 이분이 7년 전이잖아요.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기 잇몸을 딱 보니까 검게 변하고, 그러다 보니까 좀 욱신한 것도 느껴진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분이 지금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해야 할까요. 안 해야 할까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일단은 내가 임플란트를 했는데 어느 순간 검게 보인다는 것은 제가 잠깐 임플란트 모형을 보여드리면 이건 아주 임플란트를 크게 만들어 놓은 모형인데요. 이건 나사 같은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검은색이죠. 완전히 검은색이 아니지만 처음에는 저희가 이런 임플란트를 심었을 때 이제 뼛속에 완전히 잠 들어가 있게 심습니다. 그런데 임플란트가 이제 수명이라는 거는 이 뼈가 점점 소실되어 사라져가지고 아무런 뼈가 없게 되면 임플란트가 이제 수명을 다해서 뽑게 되는 거죠. 검게 보인다는 건 뭐냐 처음에는 이게 뼛속에 있어서 안 보이는데 점점 수명이 다하다 보면 얘가 보입니다. 이제 이 검은색이···
[김혁 리포터]
아 잇몸 밖으로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예 그렇죠. 수명이 다하다 보면 그래서 이 정도 상황이 왔다는 거는 잇몸 두께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내가 잇몸 밖으로 이런 검은 게 보인다는 것은 이미 수명이 절반 이상 경과된 경우가 흔한 일입니다. 물론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서 수명이 별로 안 경과 될 수도 있는데요. 수명이 꽤 지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이제 임플란트 재수술은 여기 상태에도 달려 있지만 환자 본인의 통증에도 많이 달려 있습니다.
[김혁 리포터]
욱신거린다면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욱신거리면 어쩔 수 없이 지속적 제거를 해야 하는 거죠. 어떤 분들은 이제 수명이 절반밖에 안 남았더라도 나는 괜찮아 별로 안 아파 이런 분들도 있고요. 염증만 있고 통증이 없으신 분들도 좀 있고요. 어떤 분들은 수명이 한 3분의 2 정도 남았는데도 염증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도 통증이 있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경우에는 1차적으로 저희가 이제 아래 같은 경우를 소독해 드리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그때는 이제 재수술을 생각해야 하는 거죠. 임플란트는 인체 기관 다른 인체계도 마찬가지지만 임플란트는 더군다나 이제 내 몸에 이식한 또 다른 인체 기관이기 때문에 수명을 가지고 있는 것은 명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