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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국내 로봇산업 거점 발판

◀앵커▶
식당에서 로봇이 서빙하고, 공공기관은 인공지능 돌봄 로봇도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로봇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로봇 업체가 중소기업으로 실제 로봇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넘어서 대구가 국내 로봇 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식 협동 로봇이 제품을 조립하고 생산, 검사하는 지능형 공장을 구현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이동식 협동 로봇의 국가표준을 만들기 위한 실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로봇 산업에서 중요한 건 개발한 로봇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입니다.

이 업체와 달리 국내 로봇 업계 99%는 중소기업으로 로봇을 개발해도 실증공간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할 로봇 실증 평가 기반 시설로 구축됩니다.

물류와 상업, 생활, 실외 주행 등 실제 환경뿐만 아니라 가상환경에서도 로봇의 품질과 안전성, 신뢰성 검증을 지원합니다.

로봇 스타트업 성장지원센터도 들어서는데 시험과 인증 등 로봇을 생산, 시판하려는 각종 센터나 국내외 기업들이 대구를 찾게 되면서 2032년부터 2040년까지  생산 유발 효과 3,068억 원, 고용 유발 효과 928명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기존에 있는 기업들은 물론이고 새롭게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는 굉장히 좋은 어떤 실증 테스트베드가 구축됨으로써 대구에서 사업을 하려는 좀 큰 유인책이 될 것 같습니다."

실증이 이뤄지는 대구가 로봇 기술 표준 마련에 주도권을 갖게 되면서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건 물론 다른 산업도 연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창호 글로벌로봇클러스터 회장▶
"연구개발이라든지, 서비스 (로봇) 업종이 굉장히 다양해요. 분야가 넓기 때문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로봇도 이제 AI(인공지능)를  탑재해야 하고,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로봇하고, IT가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일대에서 2024년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갑니다.

2025년에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모든 종류의 실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CG 김현주)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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