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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삼성라이온즈···'시범경기 6위'의 좋은 기억

◀앵커▶
2024 KBO 리그가 3월 23일 개막합니다.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준비를 마친 삼성라이온즈도 공식 개막전과 함께 144경기, 대장정이 돌입하는데요.

시범경기에서 아쉬움과 가능성이 교차했던 삼성이 개막 2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승 6패, 시범경기를 6위로 마친 삼성라이온즈가 긴 시즌 출발선에 섰습니다.

시범경기 기간, 이번 시즌 마무리로 오승환을 확정하고, 팀의 1, 2선발 외국인 투수들의 점검까지 마친 삼성.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전까지 삼성이 시범경기 6위를 기록했던 건 마지막 우승을 맛봤던 2014년입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저희도 마무리 훈련을 오는 게 아니고 캠프를 가을야구를 하는 걸 통해서 팬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삼성의 이번 시즌 목표 역시 가을야구 진출.

오키나와 캠프부터 이어진 5선발 고민과 젊은 야수들의 성장 여부가 관건인 삼성은 선수단 사이 팀을 우선하는 분위기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는 점은 기대 요소입니다.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이제는 팀이 잘해야 된다는 게 굉장히 확 와닿더라고요."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올 시즌 같은 경우에는 팀이 많이 이기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아요."

삼성의 개막전은 KT위즈와의 수원 원정.

공교롭게도 2022년 개막 2연전도 수원이었던 삼성은 당시 1패 뒤 1승을 기록했고, 시즌 내내 우여곡절을 거듭한 끝에 7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개막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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