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에 이어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2월 19일 오후 6시 기준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한 대학은 총 7곳, 학생 수는 1,133명입니다.
이 중 입대와 개인 사정으로 신청한 4명에 대해서는 휴학이 처리됐습니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권 의대에서는 아직 휴학계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대표자가 2월 20일을 동맹휴학 '디데이'로 삼은 만큼 휴학 신청 의대생들은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단체 휴학이 확산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각 대학에 엄정한 학사 관리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