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축구지역

대팍 입장 수입 '5위는 아쉽다'···객단가는 3위 대구FC


2023년 무려 11차례 매진과 함께 K리그에서 티켓을 구하기 가장 어려운 DGB대구은행파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에도 총수입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FC는 2023년 홈에서 펼쳐진 19경기 동안 유료 관중 20만 8천여 명이 찾아 총 27억 4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K리그1 무대에서 입장 수익 1위는 63억 원을 기록한 FC서울, 42억 원의 입장 수익을 기록한 울산현대가 2위를 차지했고, 수원삼성과 전북현대가 대구보다 높은 30억 원대 입장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평균 객단가를 놓고 보면 1인당 입장 관중 평균 티켓 가격에서 대구FC가 12,995원으로 수원과 서울에 이어 3위를 기록합니다.

상대적으로 대규모인 월드컵경기장을 쓰는 팀들이 총수익에서 월등히 높은 액수를 보인 것과 함께, 좌석 점유율에서는 대구에 미치지 못하는 수도권 팀들이 더 높은 객단가를 기록한 대목은 대비를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으로 마무리된 수원의 경우, 리그에서 유일하게 객단가가 1만 5천 원이 넘고, 서울도 14,676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기업 구단에 비해 입장 수익이 구단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민구단 대구FC로서는 예매 경쟁이 치열한 DGB대구은행파크의 상황을 놓고 볼 때, 구단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객단가의 인상도 하나의 방안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