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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유치원' 3기···'대구FC의 미래' 신인급 9명 영입


어린 선수 발굴에 탁월한 감각으로 유망주를 만들어온 조광래 사장의 이른바, '조광래 유치원'이 2024시즌 다시 한번 팀의 미래 자원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발굴과 활용으로 시민구단 운영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대구FC가 2024년 새롭게 함께 할 9명의 선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대구FC는 U-18 유스팀인 현풍고에서 우선지명으로 골키퍼 박상영과 미드필더 권광덕을 선발했고, 같은 2005년생 공격수 한서진과 미드필더 손승민, 수비수 심연원도 영입했습니다.

대학에서 뛰던 공격수 정재상과 수비수 박진영, 정헌택을 신인으로 뽑았고 수원FC 소속이었던 공격 자원 정은우까지 자유계약으로 영입, 2002년 이후 태어난 젊은 9명 선수가 다가오는 2024시즌 대구와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FC에 따르면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은 소속팀은 물론, 연령대별 대표팀과 각종 전국 단위 대회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온 선수들로 알려졌습니다. 


골키퍼 박상영의 경우, 팀 내 공격 옵션이 될 만큼 뛰어난 발밑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이빙 및 공중볼 장악 능력을 뽐내는 자타공인 K리그 주니어 최고의 골키퍼로 꼽힙니다.

박상영과 함께 팀에 합류한 미드필더 권광덕은 중원에서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우수하며 높은 에너지 레벨로 부지런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격수 정재상은 2023 춘계 대학 축구 연맹전에서 단국대를 우승으로 이끈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피지컬과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공격 연계가 장점으로 꼽힙니다.

역시 공격수인 한서진은 측면에서의 과감한 돌파가 눈에 띄며 강한 슈팅과 저돌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미드필더 손승민은 드리블, 킥력, 볼 소유 능력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과 함께 탈압박과 플레이 메이킹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2023 퓨처스 스타 대상에서 축구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수비수 박진영은 뛰어난 발밑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며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는 평입니다. 

수비수인 정헌택은 영리한 움직임으로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3 제19회 한산대첩기 1, 2학년 대학 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역시 수비수인 심연원은 탄탄한 체격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자랑하며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 K리그 주니어에서 활약하며 많은 팀이 탐냈던 선수입니다. 


유일하게 K리그 경험이 있는 수원FC 출신 공격수 정은우는 2023년 입단해 K리그1에서 1경기에 출장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과거 경남FC 사령탑 시절부터 대구FC 대표이사까지 지속해서 어린 선수들의 발굴에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던 조광래 사장의 선택으로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은 1월 2일부터 대구FC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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