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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 더 높았던 대구FC 원정석···김천상무 '원정 최다 관중' 달성


빗속에서 펼쳐진 20라운드 원정에서 대구FC가 비록 경기는 내줬지만, 응원 열기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며 김천상무의 원정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6월 29일 저녁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김천상무와 대구FC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0-2로 경기를 내주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고, 홈 팀 김천은 이날 승리를 바탕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굵은 빗줄기와 함께 한 이날 경기는 1부리그에 복귀한 김천이 이번 시즌 4번째로 많은 관중 기록인 3,832명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이 가운데 약 절반에 가까운 1,799명의 원정 대구 팬들이 자리했습니다.

약 1천 8백여 명에 가까운 원정 팬이 김천을 찾은 건 처음으로 이전 기록은 지난 김천의 홈 개막전을 찾았던 울산HD 원정팬 1,252명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대구의 팀 성적은 강등권을 맴돌고 있지만, 팀 인기는 더욱 뜨거워져, 홈 평균 관중 1만 1천 명 선을 훌쩍 넘은 것은 물론, 11번의 원정 경기에도 합계 1만 2천여 관중이 찾아 원정마다 평균 천명 이상의 관중이 함께합니다.

대구보다 원정 규모가 많은 팀은 리그 선두권에 자리한 울산, 같은 현대가 전북현대, 수도권 연고 팀인 FC서울뿐이며, 시민구단 중에는 대구와 함께 인천이 원정 규모 천명을 넘긴 구단에 이름을 올립니다.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는 오는 토요일 홈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 경기도 잔여석이 7월 1일 오후 2시 기준 5백 석 정도에 불과해 매진이 예상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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