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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거둔 김천상무···'호국보훈' 홈경기 승리하며 선두 등극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인 김천상무가 홈에서 완승을 거두며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6월 25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대전하나시티즌과의 19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은 후반 멀티 골을 성공시킨 최기윤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둡니다.

6월을 맞아, 호국보훈 이벤트를 준비한 김천은 6.25 전쟁 참전 영웅들의 시축으로 시작한 경기에서 전반 다소 어려운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리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말년병장 김동현은 본인의 마지막 경기에서 최기윤의 결승 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엔 김대원의 패스가 최기윤의 중거리 슛으로 이어져 팀의 선두 등극을 이끕니다.

전반을 마치고 하프타임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고 밝힌 김천 정정용 감독은 "팬들 앞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다 쏟아낼 수 있는 정신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고, "후반에 그런 모습이 보이며 결과까지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1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울산HD와 승점 1점 차 선두에 자리한 김천은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선수단의 체력이 우려를 남긴 가운데 6월 29일 홈에서 시즌 첫 승 상대였던 대구FC와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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