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국인 선수 페냐의 데뷔 무대에서 원정 첫 승을 노렸던 대구FC가 FC서울에 극장골 패배를 당하며 연속 무패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1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대구는 1-2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대구는 고재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서울 나상호와 일류첸코의 연속골에 무너지며 연속 무패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시즌 원정 첫 승에 도전했던 대구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페냐의 활약에 힘입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위협했고 후반 초반 결국 선취골까지 성공했습니다.
앞서있던 상황에서 대구는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오승훈의 선방으로 막았지만, 심판의 판정으로 선방이 무산되며 결국 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한 뒤, 동점을 허용합니다.
페널티킥에서 실점한 대구는 오승훈의 부상까지 더해지며 수문장 교체를 단행했고, 결국 경기 막판 서울의 새 얼굴 일류첸코에게 중거리슛을 내주며 1대 2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페냐의 활약을 빼면 많은 면에서 아쉬움을 남긴 대구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페냐의 활약이 그나마 위안으로 남았던 서울과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원정 첫 승을 노렸던 경기에서 무패 행진 마감을 쓴 대구는 돌파구 마련에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이달 말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원정 첫 승에 도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