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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지뢰밭 위를 다닌다?

대구 도심에 땅 꺼짐 사고 위험이 있는 '지하 공동'이 200개가 넘게 있고, 이 가운데 3분의 2는 지표면과 가깝고 면적도 커서 즉시 복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 하지만 조사 결과가 나오고 석 달이 넘도록 보강 공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이에 대해 경일대 건설방재학과 유지형 교수는 "특히 상하수도관이 노후화된 부분, 공사를 위해서 되메우기가 불량하게 된 부분, 이 부분에 생긴 공동들은 싱크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거죠. 예고 없이 사고가 오기 때문에 매일매일, 마치 도심의 지뢰밭 위를 다닌다고 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거든요."라며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어요.

법을 만들고 조사까지 하고도 위험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건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 분명합니다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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