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암환자를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잘 먹어야 극복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한 '암'을 대비한 식단은 어떻게 꾸려야 할까요? 또, 신장 질환자들의 영양 관리는 어떤 점에 집중해야 할까요?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에게 들어봅니다.
[이유진 MC]
신부전 환자의 칼륨 제거 식단 함께 살펴봤고요. 계속해서 신장질환 환자들이 섭취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신장에 질환이 있으면 “물 마시는 것도 조심해야 된다.” 이렇게 들었는데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수분은 특별히 제한할 필요는 없는데 부종이 있을 경우입니다. 수분을 제한해야 되고 염분도 제한이 요구가 되는데, 전일 소변량에 더해서 한 500~700ml 그러면 종이컵 한 세 잔 정도에서 네 잔 정도만 더 드실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갈증이 날 때입니다. 아무래도 좀 제한을 하다 보면 갈증이 많이 나게 되는데 물을 많이 드실 수가 없을 경우에 얼음을 입안에 넣고 천천히 녹여 드신다든가 그리고 차가운 물로 입을 자주 행궈 내신다든가 그리고 껌을 씹거나 사탕을 녹여 드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가 있고요. 레몬 조각을 물고 한다든가 해서 침샘이 많이 돋도록 그렇게만 도와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은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 우리가 단백질 식품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허용된 단백질 양만 섭취를 하시는데, 이러다 보니까 신장 질환은 단백질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인을 제한하기 위해서도 어육류 같은 것을 좀 더 제한하게 됩니다. 인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요. 앞서서 칼륨과 거의 비슷한데 잡곡에 많이 들어있고요 특히 어육류군에는 치즈라든가 통조림 생선 종류라든가 건어물에 멸치라든가 오징어에도 많이 들어있고요. 특히 채소는 버섯 종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유군은 아이스크림이나 야쿠르트도 들어있고 칼륨과 같이 지방군은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간식으로는 초콜릿이나 코코아에 대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인이 많이 함유된 것은 되도록이면 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도 신장 질환에서도 우리가 모든 것은 표준 체중에 맞는 열량을 구해야 되고요. 이러한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단백질을 제한하다 보니까 많은 열량이 좀 부족합니다.
그래서 식사 중간에 간식을 드시게 되는데요. 설탕이나 꿀 사탕 같은 거 그리고 당면 같은 거나 녹말가루를 같이 걸쭉하게 해서 국 같은 데도 그렇게 해서 좀 걸쭉하게 드신다든가 그리고 식물성 기름을 넣어서 튀기거나 볶아서 드심으로써 열량을 보충할 수가 있습니다.
식욕 부진일 때는 식사는 한꺼번에 많은 양보다는 자주 섭취하시는 게 좋고요. 좋아하는 음식을 손 쉬운 데에 보관해 두시면서 드시고 식사 중에 물이나 음료수 섭취는 금해주시는 것이 좋고요. 가벼운 운동이라든가 특히 양치질이나 레몬이 섞이는 냉수로 입가심 위생적으로 헹궈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열량이 부족하거나 식욕 부진으로 인해서 식사를 제대로 못하셔서 영양 보충 음료를 많이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영양 보충 음료가 보통 한 캔 당 이 농도가 높아서 cc당 2kcal 정도가 나옵니다. 그럼 200cc면 한 400kcal가 나오는데 이건 어느 정도의 열량이냐 하면 밥 한 공기에 생선 한 토막 채 한 두 접시 드시는 양하고 같은 칼로리이기 때문에 노인분들이 예를 들어서 하루에 한 1,600kcal 정도 드신다면 한 캔 반 정도만 드셔도 하루 열량은 섭취하실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많이 권고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동훈 MC]
영양 보충제 같은 경우에는 워낙 종류가 많습니다. 어떤 선택이 가능할까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그래서 자신의 기호에 맞도록 해야 하고요. 질환에 따라서 다른 합병증까지 꼭 계산을 하셔서 하실 수 있는데 일반 신장에 신부전 환자가 있는가 하면 혈액투석이라든가 복막투석 그래서 당을 제한해야 된다든가 여러 가지 또 이렇게 합병증에 따르는 식사요법이 따르기 때문에 그러한 음료로 따로 구해야 되는데요. 그래서 만성 콩팥병 진행을 막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는 철저한 혈압 조절이 신장 질환에서는 제일 먼저 찾아오는 합병증이 고혈압입니다. 그래서 앞서 시간에도 했지만 철저한 혈압을 조절해야 되겠고. 식사 관리로서는 단백질을 많이 제한해야 되겠고 당연히 싱겁게 드시지만 칼륨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칼륨 섭취량도 주의해야 되겠고, 금연, 금주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신장이 나빠짐으로써 또 이게 당뇨에까지 이렇게 합병증이 올 수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혈당 관리까지 같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동훈 MC]
신장 얘기를 쭉 해주셔서 그런데 이 통풍 또한 제한해야 할 음식들이 많아서 또 한 번 여쭤봅니다. 특히나 요즘 여름이다 보면 통풍 환자들이 좀 많이 발생하고 하지 않습니까?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통풍이 발생하는 요인으로 비만 그리고 고지혈증 그리고 알코올 중독이라든가 이런 걸로 해서 특히 고혈압 환자들에서 많이 발생하고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생활 습관의 개선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절주를 한다든가 금주를 한다든가 그리고 또 비만은 체중 조절을 위해서 좀 노력을 하신다든가 그런 것들이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MC]
네, 저희가 김진희 영양 팀장님 모시고 두 번에 걸쳐서 질환과 식단 관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항암 치료 받으시는 분들 또 신장 질환자분들의 식단 관리법 알아봤는데요. 끝으로 당부하실 말씀 있으시면 전해주실까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팀장]
우리 암 환자든 심장 질환이든 성인병 모든 환자분들이 옆에 가족들이나 또 지인들이 같이 사랑과 위로를 나누시면서 식사 관리에 같이 이렇게 힘쓰시면 우리 지금 백세 시대에 우리가 같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훈 MC]
사실 팀장님 저희도 그동안 약속을 진행하면서 “건강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 잘하셔야 됩니다.“라는 말씀 참으로 많이 드렸던 것 같은데 오늘 영양팀장님 덕분에 그런 식단의 중요성을 더욱 더 강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성 조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