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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몸의 대들보 '허리'를 지켜라 ⑫척추관 협착증과 추간판 탈출증 비교

일상에서 감기나 두통만큼 흔하게 만나는 질환인 '요통', 하지만 방치하거나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되는데요. 허리 통증을 방치하면 증상은 악화되고 치료에 더욱 애를 먹게 됩니다. 몸의 대들보라 할 '허리'의 건강, 신경외과 문지수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며 우리 척추 건강을 바로 세워 보시죠.

[윤윤선 MC]
앞서서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봤는데, 척추관 협착증 둘 다 허리에 생기는 질환이긴 하지만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증상도 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비교하기 쉽게 준비해 오셨다고요?

[문지수 신경외과 전문의]
척추관 협착증하고 디스크에 대해서, 증상에 대해서 조금 나눠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다리가 시려서, 다리가 불편해서 오래 걷기 힘든 증상이고 디스크는 그 다리의 통증이 극심한 통증으로 발생합니다. 당기는 형태의 통증이고. 또 그리고 협착증은 보행하다 보면 점점 악화되어서 앉아서 쉬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또 증상이 괜찮아지고. 디스크는 걸으면서, 처음 걷기는 어려운데 걷다 보면 조금 더 낫고 누워 있으면 또 통증은 감소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디스크는 허리를 구부릴 때 증상이 악화되고 보통 디스크라는 병변이 보이게 되면 그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는 게 디스크라면, 척추관 협착증은 증상상 협착증은 있는데 증상이 천천히 지나가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 더 경한 상태로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쉽게 구별하기 위해서 다섯 가지 구별 점을 만들어 봤고 추간판 탈출증은 통증이 극심하기 때문에 앉아 있게 되면 안절부절못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앉아서 지내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으시게 되고요. 추간판 탈출증은 서 있으면 좀 나아집니다. 그런데 척추관 협착증은 선 자세 자체가 척추관이 좁아지기 때문에 불편함이 심해지게 되고, 몸을 숙였을 때 척추관 협착증은 좀 편합니다. 몸을 그래서 숙여서 걷게 되게 되는 거고 추간판 탈출증은 숙였을 때 오히려 추간판에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통증이 더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몸을 뒤로 젖혔을 때 추간판 탈출증은 오히려 증상이 편해지게 됩니다. 통증이 좀 더 나아지게 되고 척추관 협착증은 젖혔을 때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누워서 다리 드는 자세를 취해보면 추간판 탈출증은 통증이 극심 증가하게 되고 척추관 협착증에선 오히려 특별한 증상 없이 편한 상태가 됩니다.

(구성 박다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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