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감기나 두통만큼 흔하게 만나는 질환인 '요통', 하지만 방치하거나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되는데요. 허리 통증을 방치하면 증상은 악화되고 치료에 더욱 애를 먹게 됩니다. 몸의 대들보라 할 '허리'의 건강, 신경외과 문지수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며 우리 척추 건강을 바로 세워 보시죠.
[이동훈 MC]
내시경 치료, 분명 수술이 가능하겠지만 앞서 설명했을 때 신경치료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대들보인 만큼 뭔가 이렇게 수술한다는 걸 상당히 부담을 느낄 텐데 그것도 신경에 어떤 치료가 가해진다는 건 환자들한테 상당히 부담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문지수 신경외과 전문의]
대부분 찾아오신 분들이 심각한 통증이라든가 일상생활이 너무 많은 불편함을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큰 치료보다는 작은 치료를 먼저 시작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경 주사 치료라고 해도 실제로 신경 자체의 어떤 부담이나 자극을 거의 주지 않고 그 근접부에 가서 최소한의 침습으로서 치료하는 방법이라 오히려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동훈 MC]
진짜 전 부위에 있어서 내시경 치료가 많이 요즘 활용되는데 그만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내시경 치료에도 저희가 주목할 부분인데, 상처 부위가 상당히 작아요. 그렇죠? 크기가 얼마 정도 되나요?
[문지수 신경외과 전문의]
여기 측정했는데 눈금이 좀 잘 안 보입니다. 1cm가 이 정도 간격인데 그것보다 작습니다. 그러니까 치료하는 내시경 관이 그만큼 작기 때문인데요.
고전적 수술하고 비교해 보면 고전적 수술은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많이 벌려서 눈으로 보고 수술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많은 부분을 열어야 하고 당겨야 해서 수술하는 부분 외에도 다른 부분의 손상을 많이 줘야 됩니다.
하지만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은 척추 내시경 1cm 미만 들어가게 됩니다. 반만 들어가게 되고 주변 뼈라든가 인대에 대한 손상이 그만큼 적은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내시경 치료에 장점에 대해서 조금 더 언급 드리자면 옆으로 들어갈 때 피부에 대한 국소마취 정도 하고 있고, 전신마취해서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 원인 부분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작은 관을 이용하니까 상처가 적어요. 그만큼 적게 몸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그만큼 퇴원 기간이 빠르게 되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조금 더 빠르게 되게 됩니다. 그리고 내시경 치료를 할 때는 생리식염수를 계속 사용해서 세척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감염 가능성이 극히 낮아지게 됩니다.
(구성 박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