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격전지 후보와 공약을 소개하는 '선택 2024 대구·경북', 대구 달서구갑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국민의힘 유영하 후보, 거대 양당 후보가 맞대결하고 있습니다.
변예주 기자가 두 후보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성서산업단지가 자리한 달서구갑에는 후보 2명이 맞붙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을 지낸 권택흥 후보는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째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성서지역에서 일한 경험을 강조하며 노후 산단 규제 개혁을 통해 성서공단을 융복합 산단으로 탈바꿈하고 스마트 그린산단을 완성해 성서공단을 되살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대구 산업선 조기 완공 추진, 성서행정타운 부지 공공기관 유치, 노인 친화 도시 시범 시행 등도 공약했습니다.
◀권택흥 대구 달서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성서공단 호림역 신설 추가 유치를 함께했습니다. 현재 성서공단의 공영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유치도 함께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4년 동안 성서의 발전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온 권택흥 후보가 성서의 미래와 우리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살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국민의힘 유영하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게 배운 원칙과 신뢰의 정치로 보수의 적통을 잇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성서공단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AI 교육특구와 산업 특구를 조성해 AI 교육 확대와 관련 기업 지원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민생 경제 살리기를 약속했습니다.
주민 복합문화센터와 장애인 자립 자활센터 건립, 호산중학교 신설 등도 공약했습니다.
◀유영하 대구 달서구갑 국민의힘 후보▶
"일방적인 힘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게 정치는 아니라고 보는데, 지금 야당이 하는 것을 보면 국회를 과반수를 차지했다는 이유 하나를 가지고 무조건 밀어붙이기 법만 했거든요. 그런 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후보 모두 성서공단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며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