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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엽기적인 여사님!' 국민들은 즐겁지 않아···김건희 특검 성사시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3월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엽기적인 여사님!' 국민들은 즐겁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3.1절 기념식, 서울맹학교 입학식, 포항 시장 등을 3일 연속 찾았다. 표정은 밝고 발걸음은 가벼웠다. 대게에 이름까지 붙여줄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하지만 2월에는 여사님을 볼 기회가 적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 뒤에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다 검찰이 봐준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에 이어 ‘아크로비스타 전세 의혹’, ‘도이치파이낸셜 매수 의혹', '코바나컨텐츠 횡령 의혹' 등에 줄줄이 무혐의를 내렸다"며 "검찰이 김 여사에게 갖다 바친 '무혐의 종합 선물세트'"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포항에서 대게를 들고 찍은 장면을 두고 "선물세트에 만족했는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나 볼 법한 장면들까지 튀어나왔다"며 "대게에 '큰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팔지 마세요'라고 친근감을 보이더니, 이내 직접 구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게를 가져다 집에서 키울 건 아닐 테니 '찜 쪄 먹겠다'는 말"이라며 "국민들은 대게가 아니며 그렇게 쉽게 찜 쪄 먹을 수 없다. 고개를 숙이며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하던 모습을 기억한다. 검찰이 무혐의했으니 '나는 죄가 없다'고 아무리 우겨도 쉬 넘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아직 도이치모터스가 남아있다"며 "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특검'을 성사시키겠다.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속임수가 넘친다 하더라도, 마지막 진실은 밝혀진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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