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으로 대구에서는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시설물도 221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곳은 지난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이었습니다. 마을 옆 제방이 무너지면서 흙탕물이 순식간에 마을을 집어삼켰는데요, 주민 1명이 숨지고 1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축사와 소들은 물에 잠겼고 농경지는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군위군은 무너진 제방 응급 복구 작업과 함께 제방이 무너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