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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200mm 물 폭탄 군위군···이재민 170여 명

◀앵커▶
8월 9일부터 200밀리미터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진 대구 군위군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다 보니 군위군 남천 제방이 견디지 못하고 터진 걸로 보입니다.

이재민도 170여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군위군 병수리 제방유실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변예주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 남천 제방 유실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현재 소방 당국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데요, 소방차 35대와 소방 인력 125명 규모입니다.

피해 주민들은 여기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병수리 복지회관에서 오늘 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인데요.

제방이 유실되면서 갑자기 밀어닥친 물살에 가재도구를 챙길 엄두도 내지 못한 채 급하게 마을을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렇게 제방이 무너져서 우사가 잠긴 건 처음이라며 크게 놀라고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이재민 한 분으로부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들어보시죠.

◀박성현 피해 주민▶ 
"와 보니까 벌써 20분 사이에 그만 전체적으로 물이 다 잠겨버린 상황이었어요."

현재까지 파악된 군위군의 이재민은 172명입니다.

그런데 마을별로 소하천이 범람한 지역도 10여 곳이 넘어 이재민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군위군에는 전날부터 10일까지 2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군위군 효령면 228.5mm를 비롯해 부계면 199mm, 팔공산 244mm의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이 3곳에서 내린 비가 남천으로 한꺼번에 유입돼 제방 유실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위군은 밝혔습니다.

대구 군위군은 날이 밝는 대로 무너진 제방에 대한 응급 복구 작업을 재개하고 정확한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함께 제방이 무너진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군위군 병수리 제방 유실 현장에서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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