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휩쓸고 지나간 대구시 군위군에서 제방이 터지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군위군 불로리에서는 남천 제방이 터지며 하천 양옆 저지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병수리는 하천 제방이 유실되며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은 현재 보트를 타고 다니며 혹시 모를 실종자나 구조자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매곡리 산간 마을은 마을 진입로가 유실돼 7가구가 고립됐습니다.
대구 군위군 무성리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수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8월 10일 오후 1시 기준 홍수경보로 변경 발령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