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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어떻게 만드나?

대구시가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이름을 도시철도 4호선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원래 역 10개를 만들려고 했던 것을 12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엑스코 없는 엑스코역, 경북대 없는 경북대역'이라는 논란이 이어졌는데요, 역의 위치도 조금 조정됐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은 어떻게 만들어질지,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봤습니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

Q. 경대북문역·엑스코역 문제, 예산 때문?
저희가 지금 말씀드렸던 5가지 사안 중에 차량 기지를 제외하고는 저희가 현재 시 예산을 확정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경대북문역하고 그다음에 경대교역은 일단 이 안대로 가는 걸로 그렇게 확정을 하겠습니다. 지금 사업비 말씀을 주셨는데 사업비 제약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맞습니다. 저희가 지금 이 안대로 하더라도 거의 한계치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고 신규로 아까 얘기했던 엑스코역을 저 산을 깎아서 만드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채택할 수 없는 게 사업비를 넘어서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게 큰 이유 중의 하나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경대북문역하고 엑스코역은 저희가 사업비 안에 들어갈 수 있다면 사업비 안에 넣고 그렇지 않다면 저희가 나중에 실시 설계할 때 시비를 통해서 반영하는 것으로 그렇게 해서 하여튼 시민들의 요구에 충족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엑스코역 300m는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300m가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다. 물론 조금 어느 분께서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이런 얘기를 하시지만 저희가 그래서 거기에 무인 셔틀을 운영을 하고 아주 대기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도록 해서 셔틀을 운영하고 접근성이나 편의성을 높이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저희가 2032년 정도 도시철도 5호선이 들어서게 되면 유통단지나 엑스코역과의 환승,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쪽 유통센터의 주민들의 여러 가지 교통편의 증진 요구도 일부 반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Q. 역은 모두 몇 개?
지금 11개에서 플러스 1 해서 12개가 됩니다. 경대역이 신설됩니다. 아, 경대교역이 신설됩니다. 경대교역, 산격청사 바로 앞에 있는 경대교역, 예, 그렇습니다. 나머지는 위치 조정입니다. 위치를 조정하는 거예요. 원래 계획은 돼 있었고 위치 조정하는···

Q. 비용은 어느 정도 추가?
역 하나 신설하는 데 약 80억에서 100억 정도 소요가 됩니다.

Q. 위치 조정은?
위치 조정은 예산이 추가가 들어가는 건 없습니다.

Q. 차량기지 위치 또 변경?
사실 차량 기지는 일반 우리 시민들 입장에서는 뭐 기피 시설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단 내 동네에 들어오는 걸 원하지 않는 주민들이 많고요. 일단 그것이 가장 큰 문제고. 그래도 어쨌든 지상철이 운영이 되려면 차량 기지는 반드시 필요한데 어쨌든 내 뜰 안에 들어오는 건 원하지 않는 이런 문제들이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는 저희가 이거 선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것들을 검토하는 중에 멸종위기종, 아까 얘기했던 맹꽁이나 이런 것들이 발견되는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들이 발생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하고. 또 하나, 위에 연경지구가 많이 개발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까지 연장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고민을 한다면 차량 기지를 어디에다 둘 것인지에 대해서 저희가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이 부분은 아직 확정하지 않고 더 논의를 집약을 해서 결정을 해서 최종 보고 때 말씀을 드리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앞으로도 계속 지상철 추진?
저는 아직 5호선이 지상철이다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우선 지상철하고 지하철을 연결하는 문제는 이게 직결로 연결돼서 완성하고 이게 아니고 환승을 한다는 거죠. 내려서 환승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거고요. 그러니까 지상철로 다니다가 다른 노선으로 차가 막 가고 이건 아닙니다. 그다음에 지금 앞으로 지상철을 계속 지을 거냐 하는 문제인데 그건 아닙니다. 저희 순환선 같은 경우는 지하로 연결하는 구간들이 있고 불가피하게 지상으로 와야 하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까지 고려해서 서울 수도권의 2호선 전철이 지하로 들어갔다가 지상으로 나왔다가 한강 건널 때 지상으로 올라와서 한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강 건너는 데 그렇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앞으로 지상철만 할 거냐 그렇지 않습니다. 순환선 같은 경우는 지하철을 고려하고 있고요. 대신 비용이 한 4조 5천억 정도 들어갑니다. 이 비용이 엄청난 돈이라서 앞으로 우리 대구 미래 50년 계획, K2 후적지 개발 계획하고 군부대 이전 계획,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그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들을 좀 고민을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6호선, 대구 남부선, 수성 남부선, 저희가 6호선 그쪽 부분들은 지금 신천을 따라가야 하는 문제로 해서 가창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그건 지하로 건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 않느냐, 그런 정도의 안을 가지고서 하여튼 모든 노선이나 건설 방식들은 검토를 하겠습니다.

Q. 소음 문제는?
일단 소음은 이건 바퀴 쇠바퀴 방식이기 때문에 소음이 있습니다. 우리 2호선 전철 타보면 차가 정차할 때 '끽' 소리 나지 않습니까? 그 정도는 납니다. 그런 부분들은 흡음재라든가 방음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최대한 보완을 해서 저희가 소음 진동법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궤도 바닥에 흡음판 이런 거 설치를 하게 되면 한 10데시벨 정도, 그러니까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앞으로 계획들은 저희가 이 안을 어쨌든 주민 공청회나 토론회 이런 것들을 통해서 나왔던 안들을 저희가 수렴을 해서 현재 중간발표를 했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기지 문제에 대해서 확정이 되면 저희가 시의회 의견 청취하고 해서 저희가 5월경쯤에 저희가 기본계획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이게 예정대로 순조롭게 잘 진행된다면 승인 고시가 올 하반기 정도에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실시 설계를 위한 설계 용역이 발주되고 공사 추진은 2025년부터 시작을 해서 29년도에 완공 개통될 예정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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