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수원의 일부를 구미로 옮기는 대구시 숙원 사업이 4일 대구와 구미의 극적인 합의로 성사됐는데요. 자. 이를 위해 마련된 행사에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가 참석하지 않아 배경을 놓고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행사장에 대신 참석한 경상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지사님께서 안 오신 이유는 구미의 경제의 어려움을 생각해보면 이번 협정 내용에 좀 더 큰 선물이 들어 있지 않았고, 이런 내용이 구미 시민들의 의견에 표출이 돼 있어서 제가 대신 참석했습니다."라며 이철우 지사의 불참 이유를 밝혔어요.
네. 협정서 내용이 만족스럽지는 않고 그렇다고 또, 서명 안하기는 부담스럽고. 참. 경상북도 입장이 참 어중간 했던 모양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