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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발표···이제는 정시 전형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기대와 다른 결과에 아쉬움이 큰 수험생도 많이 있을 겁니다.

수능 성적이 나오면서 수시 전형도 이제 곧 마무리되고 곧바로 정시 전형을 치러야 하는데요.

남은 기간 최선의 결과를 얻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알아봤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시험을 치른 지 3주 만에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수능 원점수 없이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시돼 있습니다.

절대 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높아졌지만 2. 3등급은 줄었습니다.

사회탐구영역도 어렵게 나와 중상위권에서 수시전형 최저등급을 맞추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최재문 대건고 3학년▶
"이번에 사회 탐구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까 사회탐구영역에서도 (가채점과) 차이가 난 친구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채점과 성적이 다르게 나오다 보니까 수능 최저도 못 맞추는 학생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최고점이 오르는 표준점수는 국어의 경우 2021년 149점에서 134점으로 15점 낮아졌습니다.

수학은 '불수능'이라 불렸던 2021년보다 표준점수가 2점 낮은 145점이지만 2021년과 마찬가지로 정시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수학에서 이과 강세는 올해도 여전할 전망입니다.

◀김수민 대건고 3학년▶
"(정시전형은) 백분위를 사용하는 학교도 있고 표준점수를 사용하는 학교도 있고 과목별로 반영 비율도 다르다 보니까 각 대학에 맞게 그런 비율을 산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약 2주에 걸쳐 수시 전형이 마무리되면, 오는 29일부터 정시 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학과에 따라 수시 정원 상당수가 이월되는 점도 감안해 가, 나, 다 3번의 지원 기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아람 대건고 진학부장▶
"(정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작년 수능 성적, 경쟁률, 충원 순위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충원을 예상한 상향 지원도 고려해서 가, 나, 다 군을 적절하게 상향, 소신, 하향을 (배분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에서는 과목에 따라 가중치를 주는 변환 표준점수로, 중하위권에서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또는 3개 점수만 평가하기도 합니다.

점수에 실망하지 말고, 이제부터 어떤 대학별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꼼꼼히 살펴 선택의 폭을 넓힌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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