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이 숨진 대구 수성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체적인 증거 자료를 찾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피의자 천 모 씨가 휘발유를 언제, 어디서 샀는지 파악하기 위해 카드 사용 명세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피해자 2명이 흉기에 찔린 만큼 흉기 출처도 찾고 있습니다.
범행 계획 등을 알아보기 위해 천 씨 집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천 씨가 소송 상대편 변호사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지만 세부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물증이 나와 수사를 마무리하면 피의자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