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구지방병무청 터에서 조선 후기 경상도의 정치·행정·군사 중심관청이었던 경상감영의 전체 구조를 복원할 단서가 발굴됐습니다.
대구시가 지난 4월 말부터 대동문화재연구원에 맡겨 경상감영 주변 옛 대구지방병무청 터를 발굴 조사한 결과 100년 전 달성공원으로 옮겨간 경상감영의 정문 관풍루의 원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선화당의 정면에 남북 방향으로 배치된 폭 13미터의 주 진입로와 부속 건물의 기초 일부를 확인했고 선화당 마당의 석인상 등 유물도 발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