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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아침 영하권 매서운 추위···성탄절에도 추위 이어져

◀앵커▶
12월 23일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 보이며 매우 추웠는데요.

특히 매서운 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졌습니다.

다가오는 성탄절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제 코끝이 시린 완연한 겨울이 왔습니다. 

겨울 하면 매서운 추위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곳 신천 스케이트장도 12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평일이지만 겨울방학을 맞아 꽤 많은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람은 차갑지만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탈 때는 추위를 잊은 듯 즐겁기만 합니다.

특히 2024년은 눈썰매장과 눈 놀이터도 생겨 좀처럼 눈을 보기 어려운 대구에서도 눈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혜진 경산시 사동, 박한설 대구시 남구▶ 
"진짜 맨날 똑같은 만남만 가지다가 이렇게 스케이트 타니깐 너무 색다르고 좋은 것 같아요"

◀이유권 대구시 대봉동▶ 
"눈놀이랑 썰매랑,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했어요. 최고예요! 행복해요"

당분간 날은 대체로 맑지만, 추위는 계속 이어집니다.

월요일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화요일과 성탄절인 수요일에도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져 매우 춥겠고요.

찬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지겠습니다.

화요일도 하늘 표정 맑은 가운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 '좋음' 예상됩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면 대구의 아침 기온 -2도, 안동 -7도, 포항 -1도로 월요일과 비슷하겠고요.

낮에는 대구와 포항 8도, 안동 5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벌어지겠습니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역은 계속해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까지 강해 화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성탄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렵겠고요.

당분간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옷차림 따뜻하게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었습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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