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월 23일 오전 동대구역 앞에서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쿠데타로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인권 없는 독재국가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타락시킨 박정희의 동상은 시민에 의해 반드시 끌어내려질 것"이라면서 "'대구의 윤석열' 홍준표 시장에게 분명하게 경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 시장은 독재자를 옹호하면서 자신의 대권 놀음에 역사적 논란이 끝나지 않은 박정희를 불러내 오히려 박정희를 욕뵈고 있다"면서 "박정희에게도 치욕이 될 불법 설치물 설치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