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2월 23일 논평을 통해 "가수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을 취소한 것은 문화예술인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승환 씨가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들이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자 이들의 일방적 요구를 들어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분리 조치를 비롯한 제반 안전 사항을 강화해 공연이 무사히 개최되도록 해야 함에도 대관을 취소한 것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며, 문화예술인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구미 시민의 자유로운 문화 예술 공간인 예술회관을 특정 세력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대관을 불허한 구미시장은 시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