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이 넘은 나이에 한글을 깨치고 시를 써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경북 칠곡군의 고 강금연·김두선 할머니와 이원순·박월순 할머니의 시와 그림이 2025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데요, "70여 년 동안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며 어느덧 자신의 삶까지 표현했다"라고 소개된다고 하는데요.
이원순 할머니 "어린 학생들이 우리 할머니들의 시를 읽으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기 바랍니다."라며 고인이 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다른 할머니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도 전했는데요.
네, 늦게 깨우친 한글이지만 그 한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담은 작품을 후세에 전하게 되었으니 힘든 세월을 오롯이 잘 살아오신 선물을 받으셨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