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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얼굴에 생기는 '두경부암' ⑮로봇수술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말하는 일상의 필수적 기능을 위해 중요한 기관인 두경부. 이곳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경부암은 신체적 고통과 함께 심리적 두려움도 함께 가져오는데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그래서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는 두경부암을 영남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송시연 교수와 들여다봅니다.

[윤윤선 MC]
저는 다른 때보다도 오늘 보여주신 수술 사진들이 너무 오래 뇌리에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그동안 다른 질환들 같은 경우는 로봇 수술 같은 거나 복강경 그런 수술을 하는 것들을 많이 봤는데, 열어서 하는 사진들을 많이 보여주셨는데 이비인후과 두경부암 쪽에서는 로봇 수술 상황이 어떻게 됩니까?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두경부도 로봇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병원에도 이런 두 가지 기종이 있고 조종석에 앉아서 실제 이제 이 암을 이렇게 환자 입안에다가 넣어 놓고 옆에 어시스트가, 조수가 이렇게 안에서 연기라든지 출혈이라든지 이런 거를 이제 좀 석션기를 이용해서 뽑아주고 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그래서 수술장에서는 환자가 누워 있고 로봇을 설치해서, 설치하고 간호사나 어시스턴트 조수가 이렇게 앉아 있고 이제 여기서 내시경을, 조수는 내시경을 보고 화면을 보고 이렇게 하고. 이제 서전은 외과에는 여기서 보면 이 안으로 망원경처럼 해서 이렇게 이제 보는 그런 장치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3D로 돼 있어서 거리 감각도 어느 정도 있고 한데 가장 문제점은 이제 만져보는 느낌을 모르니까 어떨 때 이게 좀 딱딱한가 덜 딱딱한가 하는 그걸 모른다는 단점은 하나 있는데 그래도 훨씬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구인두암처럼 좁은 공간도 이제는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게 가능해졌고요. 하인두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과거에는 이게 경부로 이렇게 들어가다 보니까 이걸 절개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열었던 부분이 그냥은 안 닫혀지니까 피판술을 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피판술을 피할 수 있는 거죠. 입안으로 그냥 제거하고 마니까 그래서 훨씬 더 수술 시간이나 이런 걸 줄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고 환자로 봐서도 피판술을 안 하고 하니까 수술 시간이 훨씬 줄고 그다음에 회복할 때도 훨씬 빠른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시야가 훨씬 확대되고 양손을 써서 수술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수술이 되겠습니다.

이 사진은 저쪽에 동영상은 아닌데 이게 설기저부. 혀뿌리 쪽에 있는 암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수술을 하면 이렇게 이것만 없으면 참 이쁜 얼굴인데 이 입술에 절개를. 제가 사진을 보여드렸던 그런 절개를 해서 이렇게 들어가서 이쪽에서 제거를 한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이런 모습이 되는 거고 그래서 이 로봇을 일로 들어가서 목으로 바로 들어가서 하기 때문에 이런 절개나 아니면 저기를 제거하고는 결국 이렇게 제거하면 아까 말씀... 접근한 부분에 대해서 피판으로 또 막아줘야 하는 그런 문제가 있는데 안 해도 되는 그런 장점이 있는 거죠. 그다음에 성분상부암 이게 이제 후두개가 되거든요? 후두개를 해서 이게 마취를 하는 튜브고 그 위에 덮고 있는 후두개를 다 절제해내는 그런 수술이 되겠습니다. 저는 이제 그러니까 내시경이 들어가 있고, 이 팔과 이 팔 두 개를 쓰고 있고 아까 이제 흡인기 연기를 빼내고 하는 건 조수가 직접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이 이제 과거에 하인두암 수술할 때 이런 식으로 여기 이제 이게 우리 보통 콧줄이라고 얘기를 하죠. 환자분들 코로 해서 위로 해서 음식 주는 그 관. 그게 이제 속에 보이는 걸 말하는 겁니다.

[이동훈 MC]
이게 윗입술이 되는 건가요?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아니 이건 여기 이쪽입니다. 하인두니까 후두 아래쪽이죠. 후두 뒤쪽인데 이렇게 해서 제거를 하다 보니까 이 부분을 결국은 피판으로 덮어줘야 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이게 로봇으로 하게 되면 여기 이 부분이 하인두거든요. 이게 이쪽이 후두고 이 부분을 이제 로봇을 이렇게 제거를 하게 되면 피판술을 따로 안 해도 저걸 안에 제거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저걸 제거하기 위해서 밖에서 들어가면 결국 그 밖에 들어가는 공간이 비니까 거기를 이제 피판으로 막아줘야 하는 그런 상황이 있었죠. 지금 지금은 가능하면 이제 로봇이 가능하다면 피판술을 피하기 위해서 로봇으로 수술을 하는 게 좋습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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