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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얼굴에 생기는 '두경부암' ⑬구내염과 구강암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말하는 일상의 필수적 기능을 위해 중요한 기관인 두경부. 이곳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경부암은 신체적 고통과 함께 심리적 두려움도 함께 가져오는데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그래서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는 두경부암을 영남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송시연 교수와 들여다봅니다.

[윤윤선 MC]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피곤하거나 이러면 구내염 같은 거 생기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런데 증상이 구강암이랑 워낙 비슷한 것 같아서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뭐라 그럴까요. 통증에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내염은 우리가 일반적인 용어로 '따갑다' 그러죠, 따갑다. 그걸 아프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따갑다는 말을 먼저 하고, 이 구강암 같은 경우에는 '아프다'는 얘기를 먼저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게 조금 약간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데 완전히 구분이 되나 하는 그건 사실 뭐 말할 수는 없는 거고요. 구내염이 있다고 해서, 평상시에 구내염이 있어도 계속 있던 분들이 한 번씩 좀 이상하다 싶어서 오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궤양이 커진다든지 자꾸 진행된다든지 하는 그런 느낌이 있으면 오셔서 확인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동훈 MC]
또 음식을 드시다 보면 볼 안쪽이나 혀를 이렇게 간혹 씹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혀를 자주 이렇게 씹다 보면 그게 또 암으로 또 발전할 수도 있나 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사실 그거는 100% 아니라고 말씀 못 드립니다. 특히 틀니를 아래위로 다 하시는 분들 또는 한쪽에는 틀니를 하고 한쪽에는 이빨을 해놓는다고 그러죠. 이빨을 해놓았을 때 본인이 감각이 떨어지니까 자꾸 반복적으로 씹고 하면서 그게 좀 진행이 돼서 암으로 가는 경우가 드물지만 있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완전히 아니라고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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