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말하는 일상의 필수적 기능을 위해 중요한 기관인 두경부. 이곳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경부암은 신체적 고통과 함께 심리적 두려움도 함께 가져오는데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그래서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는 두경부암을 영남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송시연 교수와 들여다봅니다.
[윤윤선 MC]
구강암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편도암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환절기마다 편도염은 정말 다 앓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삼키기도 힘들고 음식 먹기도 참 힘들고 한데 편도암, 이거는 조금 다를까요?
[송시연 이비인후과 전문의]
특이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아주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어느 정도 진행이 된 다음에 발견이 되고. 주원인은 담배, 음주 그다음에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되겠죠. 과거하고 달리 지금은 예후가 좋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좀 크더라도, 많이 크고 아주 진행된 경우라도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면 확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너무 크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레벨은 1, 2, 3, 4 뒤쪽에 5, 6, 7 이렇게 해서 있는 게 전 세계 두경부외과 의사들이 다 동의해서 같이 쓰는 용어가 되기 때문에 구역이 정의가 딱 되어 있습니다. 여기 설골이라는 건데, 설골(혀뼈)하고 이런 근육과 턱뼈 사이에 1. 그다음에 이게 경정맥이라고 하는데 경정맥을 따라오면서 설골보다 상부는 2, 설골보다 하부 그다음에 근육 하나에서 3, 아래쪽은 4, 뒤쪽은 5, 그다음에 이 후두 주변 6, 이 흉골 주변 뒤쪽을 7, 이런 식으로 해서 청소를 하게 되고 각 부분 부분을 이제 다 완전히 제거를 해줘야지 안전한 경부청소술이 되겠습니다. 이게 경부청소술을 한 모습이고요. 이게 귀 쪽이고, 앞쪽이고 뒤쪽인데 여기 이 흉쇄유돌근이라는 걸 뒤로 제치고 안에 있는 걸 쭉 제거하고 혈관들은 살려놓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구성 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