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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됐지만···사실상 '상시 휴대' 전환

 ◀앵커▶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지만 예외도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아직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보니 아예 마스크를 끼고 있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당분간은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김철우 기자가 어떤 부분들을 유의해야할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시내 버스 정류소 앞.

버스를 타고 내리거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끼고 있습니다.

냉난방이 제공되는 밀폐형 유개 승강장 안 시민들도 마스크를 끼고 있습니다.

◀은서연 고등학교 3학년▶ 
"어차피 버스 타면 마스크를 껴야 하니까 미리 끼고 있어요"
<
이 안에서는 껴야 하는지 벗어야 하는지 혹시 알고 있어요?>
"아니요, 모르겠어요"
|<무조건 끼고 계시는 거예요?>
"
여기는 실내인지 야외인지 모르겠는데요?"

밀폐형 유개 승강장은 밀폐, 밀집, 밀접이라는 이른바 '3밀' 환경이 조성되는 곳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전면 해제라는 뜻은 아닙니다.

의료기관이나 감염 취약 시설은 물론 이곳에 속한 헬스장, 탈의실 등이 착용 의무 지역입니다.

하지만, 일반 헬스장이나 탈의실은 의무 대상이 아닙니다.

대구시가 고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행정명령에도 수영장이나 목욕탕의 물속에 있을 때나 운동선수나 연주자가 실내에서 시합이나 연주를 할 때는 마스크를 벗고 있어도 단속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수영장과 목욕탕 물 바깥에 있을 때나 실내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구시는 마스크 쓰기를 권고했습니다.

◀권영칠 대구시 사회재난과 과장▶ 
"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는 없는 거죠. 다만 그런 상황에서는 코로나가 확산할 수 있는 우려는 있기 때문에 대구시에서는 권고 수준으로 지도하고 안내해 나갈 계획입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 19 대책본부 본부장▶ 
"많이 헷갈려요. 지하철(전동차) 안에서는 반드시 써야 하고 지하철(전동차) 나오면 안 쓰고 버스 정류장 앞에서는 안 써도 되고. 이것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아마 혼란이 한 일주일 정도는 있을 거지만 그 이후가 되면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의심스러운 곳에서는 착용을 권고하고 있어 마스크 상시 휴대가 사실상 필수가 됐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CG 김현주)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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