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남아메리카 페루에서 열렸습니다.
내년 APEC을 앞두고 있는 경주시 대표단이 페루를 방문해 회의 시설과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즉 APEC 정상회의가 올해 페루에서 열렸습니다.
페루는 남아메리카에서 세번째로 큰 국가이며 정상회의를 세번이나 개최했습니다.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시가 페루에 대표단을 파견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정상회의를 어떻게 준비하고 또 운영 실태는 어떠한지 전반을 점검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대표단은 페루의 경우 APEC 기간 3일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행사장을 확대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각종 시설 보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화백컨벤션센터의 규모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잘 공간 배치를 효율적으로 하고/국제 미디어 센터 시설이 아예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새롭게 보완하는.."
대표단은 APEC 관련 회의가 열린 다른 지역도 잇따라 방문해 각종 자료를 수집했고, 2015년 우호 결연을 맺은 세계유산도시 아레키파시도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동국대와이즈캠퍼스는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경주APEC 성공 기원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경주시 대표단은 페루 방문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철저한 행사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범정부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됐고 특별법도 곧 통과될 거 같아요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온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돼서/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편 경주시는 페루 우루밤바시 등을 방문해 자체 개발한 고도하수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방창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