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폭탄 테러 예고 글과 관련해 경찰이 공항에 장갑차와 경찰력을 투입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테러가 예고된 8월 9일 오전부터 대구공항에 특공대와 기동대, 지역 경찰 등 60여 명을 투입하고 장갑차를 배치해 경계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8월 6일 밤 11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항 테러와 '묻지마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되자 폭발물 처리팀을 보내 수색을 벌였는데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대구 관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200여 곳에서 범죄예방 활동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