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글은 외국 IP주소에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5일 오후 3시 40분쯤 KBO 애플리케이션 '삼성-LG 경기 응원하기' 코너에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기동대와 특공대, 형사 등을 야구장에 배치했지만 특이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6일도 야구장에 기동대와 형사 등 100여 명을 배치하고 야구장 자체 경비 방호를 요청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6일 경기에는 관중이 입장할 때 금속탐지기도 활용됩니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 작성자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