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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조선일보·국립환경과학원·이주환 의원 비판 성명

대구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검출에 대해 연일 근거가 없다고 공격하는 조선일보와 국립환경과학원, 이주환 의원실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낙동강네트워크와 환경운동연합, 수돗물 안전과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조선일보와 국립환경과학원, 이주환 의원실은 즉시 멈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조선일보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이주환 의원실의 삼각편대가 한 양심적 국립대 교수와 대구MBC를 연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조선일보는 집요하게 국립대 교수의 분석법이 잘못됐다는 비판 보도를 내보내면서 모함에 가까운 공격을 하고 있는데 그 뒤에는 이주환 의원실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조선일보는 국립대 교수가 사실관계를 자세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 보도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간 연구자의 연구 방법은 틀린 것이 아니고, 그 실험방법도 미국 EPA가 공인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들의 행태는 국민의 알 권리를 막고, 지역구 주민의 안전을 내팽개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나 몰라라 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만약 계속해서 저열한 공격을 가한다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직접 맞설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경고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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