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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아프면 병원은 어떻게?

◀앵커▶
추석 연휴가 다가왔는데, '연휴 때 아프면 어떡하나?' 걱정들 많으실 겁니다.

응급실 과부하, 환자 이송 거부, 본인 부담금 확대 같은 불안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자체마다 연휴 때 문 여는 의료기관을 늘리고 있고 의료진도 보강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어느 병원과 약국이 문을 여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미리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5일 동안 대구에서 하루 평균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3,500여 곳입니다.

지난 설과 비교해 2배 규모로 늘어납니다.

의료진 부족에 따른 공백을 줄이기 위해 6개 센터급 응급실에 의료진을 1명씩 더 보강할 수 있게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과거 보건소는 명절 당일에만 진료했지만 이번에는 오는 14일부터 연휴 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 진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심야·자정 약국 10곳을 이용하면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안동병원과 포항성모병원, 구미차병원 3곳의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37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합니다.

중증 소아 응급환자는 대구·경북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칠곡경북대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합니다.

추석에 맞춰 지정한 응급의료센터는 연휴 이후에도 운영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추석이 지나더라도 이런 어떤 비상 진료 사태가 단기간에 끝날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이런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계속해서 가지고 가는 것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의 정보는 보건복지 상담센터 129나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와 응급의료 포털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운영 중인 병의원, 약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구로' 앱을 통해서도 대구의 병의원과 약국 운영 여부, 야간진료 가능한 곳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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