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지지율 폭락은 김기현 대표의 무기력함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4월 18일 자신의 SNS에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인가요? 그건 당 대표의 무기력함과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당분간 당 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 경선 때 약속한 당 지지율 60%를 만들어 보시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16일 밤 SNS에 김기현 대표가 황교안 전 대표와 똑같은 일을 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습니다.
"물론 당 대표가 되어 얼마나 바쁜 일정이 있었겠냐. 이해는 하지만 전당대회 이후 우리 당이 가장 시급했던 일은 극우와의 단절이었는데 극우 세력과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쳐내지 못하고 황교안 전 대표처럼 똑같은 길을 가고 있으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있었겠느냐"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되거나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