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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코로나19 이후 '치아관리' ⑤임플란트와 재수술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가 휩쓴 흔적은 다른 여러 건강상의 문제점으로 남겨졌습니다. 감염에 대한 불안 때문에 치과 진료를 주저하거나 미룬 사례도 많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시점에 치아 관리를 해줘야 큰 피해와 고통이 없다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간 마스크 속에 가려 있던 우리의 치아 건강을 다시 한번 살펴볼 시점, 치과 보철 전문의 윤성만 원장과 들여다봅니다.

[김혁]
저도 사실 선생님에게 조금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사실은 3년 전에 임플란트 수술을 해서 있었는데 코로나19랑 겹치고 제 게으름 때문에 치과를 가질 못했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선생님한테 보여줬는데 선생님 제가 재수술을 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뭐예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뭐 미룬 것도 있고, 사실은 이거는 좀 의학적인 거지만 뒤쪽 임플란트 심을 때 조금 뼈가 단단하신지 충분한 깊이로 식립 되지 못한 부분도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김혁]
제 치아에 대해서 좀 치료 많이 힘드셨죠?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그런 분들이 꽤 많으십니다. 실제로 임플란트를 심어놓고 바쁜 것도 있고 코로나 감염 걱정 때문에 치과에 가기 꺼려져서 미루고 미루다 보니까 2년, 3년 길게는 4년 이렇게 그냥 두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기능을 하지 않는 뼈는 줄어드는데 식립된 임플란트의 위치는 그대로 있고 기능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또 음식이 끼거나 이런 식으로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김혁 님처럼 제거해서 새로 심어야 되는 수술을 하는 경우가 좀 최악인 경우에요, 사실은. 그냥 보철만 새로 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리고 오히려 또 심하게 망가진 임플란트 같은 경우는 쉽게 빠지거든요.

그런데 얘들은 이제 주변 뼈만 나사산 한 2~3개 정도 녹아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나이도 젊으시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예우가 안 좋아서 재수술하지만, 밑에는 또 붙어 있거든요. 그러면 그거를 억지로 뜯어내서 역회전해서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하는 사람도 힘들고 수술받는 분도 힘들고. 지금 뭐 잘 되고 있으니까, 보철을 하면 되는데 동안에 미루는 동안에 남아 있는 치아들이 그 부분이 아직 완전히 보철 회복이 안 되다 보니까 그 기능들을 얘들이 축구로 치면 3명, 4명이 나자빠져서 누워 있는 거예요. 그러면은 나머지 선수들이 힘들잖아요. 그런 상태가 되니까 마모가 된다든지 시린다든지 흔들린다든지 이런 문제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미뤘던 진료를 해서 회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혁]
저같이 재수술하면서 보니까 더 힘들더라고요. 저도 선생님 얼마나 힘들었어요. 좀 그 힘든 걸 이야기해 주신다면은?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저는 그런 케이스는 많이 해봤으니까요. 그런데 환자분이 힘든 게 문제죠.

[김혁]
제일 중요한 관리는 어떤 걸까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그 검사를 해서 그동안에 내가 미뤘던 진료 때문에 다른 치아들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꼼꼼하게, 세심하게 체크하고 미뤘던 진료 마무리 잘하시고 개인위생 관리 철저히 하시고 힘을 덜 주시고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구성 박다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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