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가 휩쓴 흔적은 다른 여러 건강상의 문제점으로 남겨졌습니다. 감염에 대한 불안 때문에 치과 진료를 주저하거나 미룬 사례도 많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시점에 치아 관리를 해줘야 큰 피해와 고통이 없다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간 마스크 속에 가려 있던 우리의 치아 건강을 다시 한번 살펴볼 시점, 치과 보철 전문의 윤성만 원장과 들여다봅니다.
[이동훈 MC]
지금부터는 저희가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해서 설명을 해드릴까 하는데요.
치과 치료 미루다가 악화된 사례라고 하는데 원장님 ppt 보면서 직접 설명을 좀 해주실까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코로나 3년 되다 보니까 그전에도 비용적인 문제나 치과하고 담쌓고 사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치과와 거리 두기를 하시는 분들이 3년 동안 더 늘어나게 되신 것 같아서···
[이동훈 MC]
한 분은 아랫니의 공백이 있었고, 앞서 보신 분은요. 지금 보신 분은 위쪽에 이제 치아가 공백이 있습니다.
이걸 방치할 시에 어떤 위험성을 말씀하시는데 방치라는 건 그러면 어느 정도 기간을 방치하고 보시는 건가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이분은 치아가 상실된 건 없습니다. 제2 대구치까지 다 있는 경우인데 한꺼번에 빼야 할 치아를 오히려 발치하지 않고 치료를 미루기만 하다 보니까. 우리가 귤 상자에서 귤이 하나 썩어가는데 솎아내지 않고 그냥 있다 보면 그렇죠. 그 곰팡이 균들이 담대로 퍼지듯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각종 많은 박테리아와 세균들. 구강 내에도 곰팡이 균이 있습니다. 푸르스름하게 치석이 끼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것들이 퍼지는 겁니다, 사실은. 우리가 잘 때는 우리가 그 균에 대항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양치도 주무시기 직전에 하는 게 좋고 어쨌든 이런 경우에 치료를 계속 미루다가 발치하게 되면 굉장히 치료 기간이 길어지게 되고.
그다음에 많은 치아를 뺄 수 없기 때문에 꼭 반드시 빼야 할 치아들만 발치하고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나머지 치아에 대해서는 만성 치주염에 대한 전문가적인 치료를 들어가게 되겠죠. 대부분의 경우에 이렇게 치은 소파술이라고 해서 치아의 뿌리 형태에 맞게 되어 있는 기구를 사용하거나 요즘 같은 경우는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또 치아 주위염에 또 레이저를 적용해서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은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고 이쪽에는 이식을 하고 3개월 기다렸다가 수술을 하는 날 바로 임시치아를 하게 되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그래서 3개월 동안은 골 이식을 한 다음에 임시 틀니를 이렇게 끼었다 뺐다 하는. 틀니를 장착을 한 후에 수술한 그날 지나고 하루 수술하고 나서 중간 지대주를 연결하고 하루 있다가 오신 경우입니다. 그다음에 이제 임플란트 식립하고 하루 뒤에 임시치아를, 그전에는 임시 틀니를 끼다가 임시치아를 바로 장착한 경우입니다. 이걸 하고 나서 이제 3개월 지났지만 계속해서 남아 있는 다른 어금니 부위에 치주 관리나 후속 처치가 필요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성 박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