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축구지역

다시 선두 복귀 김천상무‥무실점 그리고 극장 결승골


치열하게 펼쳐지는 K리그1 무대에서 9라운드 첫날을 마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김천상무가 다시 자리했습니다.

27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중민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강등권까지 추락했지만 앞서 펼쳐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을 추가,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승세의 강원을 상대로 김천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칩니다.

슈팅 숫자에서는 김천이 앞섰지만, 결정적 찬스는 강원이 더 많았던 전반을 마친 뒤, 김천은 포메이션 변화와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꾀했습니다.

치열하게 상대 골문을 위협하던 경기는 후반 중반 교체 카드를 모두 썼던 강원이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의 부상으로 변화가 펼쳐집니다.

경기 종료까지 10여 분을 남긴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점한 김천은 공격을 이어간 끝에 교체 투입된 이중민이 후반 44분 결승 골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이어진 찬스에서 아쉽게 정치인이 득점을 놓치며 추가 골은 실패했지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김천은 6승 1무 2패로 경기를 하루 뒤 9라운드를 펼칠 예정인 포항에 승점 2점 차 우위를 점하며 선두에 올라섭니다.

홈 개막전이었던 울산HD와 맞대결 패배 이후, 나머지 홈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있는 김천 정정용 감독은 "어느 팀이든 홈에서 지면 안 된다는 점에서 멘탈이 강화된다. 지난해 2부에서부터 이어갔는데 이런 점에 선수들도 집중하고 있다"라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홈 강자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김천이라는 팀의 특성상 공격수들에게 약속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정정용 감독은 "기회가 주어질 수밖에 없는 조건이기에 노력하고 준비해 소속 팀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이중민의 활약에 원인을 짚었습니다.

지난 4월 6일 이후, 20여 일 만에 다시 선두에 올라선 김천은 28일 포항이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이번 라운드를 다시 1위로 마치게 됩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