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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란겔 2년 더!'‥KBL 첫 필리핀 선수 벨란겔, 가스공사와 2년 재계약


필리핀 출신 첫 KBL 선수인 샘조세프 벨란겔이 2년 더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과 함께합니다.

지난 2022-23시즌부터 가스공사와 함께 한 벨란겔은 데뷔 첫 시즌 경기당 평균 18분 48초의 출전 시간 동안 7.02득점과 2개의 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듬해인 2023-24시즌, 강혁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벨란겔은 경기장 출전 시간부터 28분 52초로 부쩍 늘어났고, 12.6득점과 3.8개의 도움으로 팀에 에이스 몫까지 해줘, 기량발전상 후보에 오르는 발전된 모습을 선보입니다. 

가스공사가 밝힌 계약 기간은 2년, 금액은 연봉 기준 19만 5천 달러입니다.다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벨란겔은 '열광적인 대구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지난 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팀 훈련 소집일보다 하루 앞선 6월 2일 입국 예정인 벨란겔은 6월 3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훈련을 통해 팀에 합류합니다.

지난해 초반 위기를 극복하며, 팀의 가능성을 보여준 가스공사는 아시아쿼터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수단 보강과 함께 시즌 개막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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